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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 산촌 살림터 꿈의학교 ‘권재형 교장을 만나다‘자연요리, 목공공예, 텃밭농사 등 자연친화적 교육 추구

학생들이 꿈의학교를 통해 진로에 대해 새롭게 설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에 위치한 남한산 산촌 살림터 꿈의학교(교장 권재형)는 지난 2016년 5월 개교하여 자연요리, 목공공예, 자연물공예, 텃밭농사 등 자연친화 교육을 추구하는 꿈의학교이다.

이 학교 권재형 교장은 기숙형 대안학교인 ‘성문밖학교’를 운영하던 중 자연친화적인 학교 주변의 이점을 고려했을 때, 꿈의학교로 선정되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지인의 권유로 꿈의학교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꿈의학교의 역할에 대하여 권재형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직접 이루는 곳이 될 수도 있고, 제도권 교육 틀 속에서 자신을 재충전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꿈의학교란 열심히 학습 진도만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자유롭게 노는 수업만 진행하는 것도 아닌,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설계를 차근차근히 해나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확고한 교육신념을 가지고 있는 권재형 교장은 꿈의학교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 중 인상 깊었던 한 학생이 생각난다고 한다.

“교육과목 중 텃밭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재료로 하는 자연요리 과목이 있는데, 첫 수업에서는 요리에 대해 관심이 없던 학생이 마지막 수업에서는 손을 베였는데도 요리의 끝을 보고 병원에 가겠다고 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하면서, “결국 아이의 안전 때문에 병원에 먼저 보내기는 했지만, 학생이 요리를 좋아하게 되었고, 요리하는 분위기가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꿈의 학교를 통하여 요리에 흥미가 생긴 이 학생이 훗날 요리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게 되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렇게 꿈의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통해 다양한 보람을 느낀다는 권재형 교장은 꿈의 학교가 끝난 뒤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꿈의학교 생활로 인하여 학생들이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고,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점을 깨우쳐 나무들이 숲을 이루듯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협동하고,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꿈의학교를 통하여 교육의 질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까지 제한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광뉴스  hanam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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