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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자기소개서 마무리, 차분하게 정리하자교육평론가 / 대치 CMG수시전문학원 대표원장 추민규

9월 6일(수) 전국 모의평가를 끝으로 대입 수시 전략이 종료된다. 또한, 9월 11일(월) 수시 원서 접수 시작으로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정리는 마무리 단계라고 보아야 한다. 아무리 잘못된 글이라도 첨삭으로 다듬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나, 시간은 학생의 노력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 2018학년도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전년도 대비하여 증가하였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보니, 지역권 학생의 대다수가 자기소개서 준비가 미흡하고 교과 전형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중심에서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얼굴이다.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정책의 취지와 동기를 보면, 거의 사교육 근절과 가깝다. 사교육을 억제하고, 사교육의 병폐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교육 유발요소를 줄이기 위해, 사교육비 감소를 위해,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을 위해라며 사교육이 모든 범죄의 우상인 양 떠들고 있다. 이는 자기소개서의 첫인상과 무관하지 않다. 자소서는 소설이 아니다. 즉 자소설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무작정 사교육을 잡으려는 교육부의 수장과 교육부의 행동을 보면, 2018학년도 자기소개서 근절에 대한 의지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각 없이 생활기록부 내용만을 인용하여 소설을 쓰는 상황에 해당한다.

생활기록부에 묻어 있는 색깔을 끄집어 내는 작업이 자기소개서의 첫 관문이다. 하지만 여태껏 시간만 낭비하고 세월을 보내는 수험생이 많다. 무엇이 문제일까? 현재 중하위권 대상으로 학종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교과 전형보다 학종의 선발인원이 증가한 이유도 한몫하는 부분이나, 그래도 자기 뜻에서 안정권과 상향의 범위를 잘 조율하여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글쓰기 요령은 논술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논술 실력이 좋은 학생도 자기소개서 앞에서는 소설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태도는 긴장감과 불안감으로 시작된 초안 때문이다. 쉽게는 자신만의 느낌을 그대로 나열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어렵게는 논리적으로 풀어서 단어를 짜 맞추는 경우가 좋다.

교육이 어디로 갈지는 모르나, 자신이 그리는 대학이나 학과의 도전은 자기소개서 마무리 단계에서 잘 드러날 수 있게 꾸며야 한다. 그리고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 그리고 담당 교사에게 조언을 듣고 첨삭을 받아 보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첨삭을 요청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어느 정도의 마무리 단계에서 최종 심사를 받는 자세로 임해야 하고, 끝까지 첨삭에 첨삭을 더하는 퇴고가 중요하다. 며칠 후면, 9월 모평이다. 모평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지만 이번 시험은 다를 때와는 전혀 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가령, 점수에 대한 변화를 지켜보면서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

시험 결과에 따라 적성고사, 논술고사, 면접고사 준비로 나뉠 수 있고, 최저 등급을 위한 재도약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자기소개서 마무리는 모평 시험을 끝난 후, 최종 마감하는 것이 좋다. 이미 작성된 원고는 퇴고를 통한 최종 점검이 필수이고, 간략하고 명쾌한 내용으로 승리하는 자소서가 중요하다.

 

하광뉴스  hanam2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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