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신문=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발빠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로 확보된 검사장비는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6일)와 남부권인 수산자원연구원(11일)에 각각 1대씩 설치한 후 시험가동을 거쳐 14일부터 장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용복 위원장이 8일 한해성수산자원센터를 방문하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시험가동 시연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출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도는 사전교육을 마친 운영인력을 기관별로 2명씩 고정배치하여 철저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 재해문자전광판 및 지역방송 흘림자막 송출을 통해 매일 즉시 공개한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방사능 검사･분석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앞으로는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수행하여 지금보다 더욱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도내 주요 위판장에서 생산된 방어, 대구, 오징어 등 총18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김용복 위원장은 8일 한해성수산자원센터를 방문하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시험가동 시연을 점검했다.

김용복 농림수산위원장은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道 차원의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